패션을 사랑하는 자들은 트렌드를 따라가지는 않지만 트렌드와 함께한다. 2020년 SS 시즌에는 소프트 파스텔, 유니버시티 기어, 레트로 테일러링, 유틸리티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으며 90년대 레트로 스타일과 밀레니얼 감각이 만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 로고 자카드 백팩과 컬러 블록 스테플은 유니폼 같기고 작업복 같기도 하다. 인터넷과 테크널러지의 영향을 받았는데 90년대 잡지에서도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스매치 하지만 균형을 이루고 무엇보다고 편하다는 것이 이번 시즌의 키워드다.
여자 못지 않게 부드러운 남자는 버터남인가? No! 버터는 느끼하게 녹지만 샤벳은 달콤하게 녹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파스텔 컬러로 살짝 물들이고 태양 아래에서 살짝 녹인 샤벳 색상을 입은 남자는 부드럽다.
90년대 만화책에서 나올법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트로피컬한 열기가 마구 마구 풍기는 남성미. 드라마틱하기도 하지만 섹시한 매력을 감출 수 없다. 2020년 봄/여름 트렌드에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는 봄버 재킷은 옷장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다. 각 패션 브랜드에서느 야성미가 넘치는 프린트, 더 새롭고 더 강렬한 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의 빌딩을 가로질러 갈 준비가 됐나? 요즘 뉴요커들은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트렌드와 함께 한다고 한다. 요즘 밀레니얼들은 시즌 대비를 위한 아이템 한 가지는 준비한다고 한다. 로고 벨트백, 테크니컬 재킷, 리플렉티브 나일론 트랙 팬츠…. 1017 ALYX 9SM 한 개쯤은 가지고 있어야 뉴욕 거리를 누빌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스트릿웨어가 트렌드를 확 잡고 있는 요즘에 잘 빠진 슈트를 입는 것은 반항인가? 그렇다면 가끔 반항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가끔 소리를 쳐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가슴이 후련한 그런 느낌?
완벽해 보이고 카리스마가 가득 넘치는 그런 매력을 가진 느낌의 스타일이 올 상반기 드레스 코드로 주목을 받는다.
에디터: LVR Editors
제품 코디네이터: LVR Styl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