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유행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존재하며, 그 속에는 ‘느낌’이라는 감각적인 영역이 자리 잡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동시에 트렌디한 실루엣으로 자신감을 표현하는 스타일을 혼자서 완성하는 것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분위기 있는 계절을 멋지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만을 위한 리스타일링?”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스타일링을 위해 LVR 스타일링을 함께 공유한다. 일단, 필요한 아이템을 정리해 보자. 백, 코트, 슈즈 등 매일 입고 드는 아이템이지만 이러한 아이템은 자신의 스타일을 나타내며 하나 하나가 모여 유행을 만든다. 코디 룩에 시크한 느낌을 주고자 하면 런웨이 패션쇼에서 소개된 지브라 프린트, 간절기 에센셜인 부츠 등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패션인이라면 새로운 것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새로운 시즌을 위한 재킷의 실루엣을 정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한 순간 짜릿함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도취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지금 시도해 보자. 트위드와 벨벳 소재를 혼합하고 시어링 피스와 뮬 스니커즈 또는 재치있는 디자인의 핸드백으로 코디룩에 포인트를 주며 도파민을 느껴보자. 스타일에서 조금 더 느긋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원할 경우, 스웨이드 백이나 스테이트먼트 벨트와 같이 옷장 필수품과 함께 스타일링하기 쉬운 보헤미안 룩의 핵심 요소를 시도해 보자. 진정한 스타일은 시대정신을 초월하며, 자기 지식과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정성이 있고 자신의 성격과 공감되는 룩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혁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