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가 다 비슷한 것 같지만 누가봐도 딱인 선글라스를 가진 남자를 만나기가 어렵다. 렌즈의 색상, 프레임, 템플 등 작은 디테일이지만 유행을 좌우한다. 잘 선택한 선글라스는 신년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 아닐까? 뉴 시즌을 위한 선글라스 트렌드를 살펴본다.
말론 브란도부터 ‘탑건’의 톰 크루즈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착용하던 에비에이터 스타일. 세월이 지나도 에베에이터의 매력은 해가 질 줄 모른다. 섹시하고 강한 느낌으로 여심으로 훅 들어가는 프레임이다.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90년대의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도회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선글라스 콜렉터라면 빠질 수 없는 프레임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매일 써도 질리지 않는다.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보면 존 레논이 떠오른다. 헤밍웨이도 라운드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Matrix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깜깜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질주한다. 지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라운드 선글라스를 선택하자.
언제부터 선글라스를 끼기 시작했을까? 눈이 부셔서? 무언가 숨기고 싶으니까? 아니, 아니…. 특별하니까… 특별해서… 다른 눈길은 중요하지 않다. 날카로운 턱선과 잘 어울리는 칼 셰이프 아니면 눈에 조금 띄는 앱스트랙트 라인으로 패피의 분위기를 내보자.
모델: Sam Stratton @Wonderwall